가끔 나오는 밖의 세계는 즐거워서
그만 객기를 부리다
그러나 문득 눈치채는 순간이 있다
길게 숨을 멈추고 있었던 것에
사라질 것 같은 희미한 색
주위에 맞추고 있는 사이에
아무도 눈치채는 일 없이
사라져 버리는 게 아닐까
무서워지고 서둘러 도망쳐 돌아온다
헉 헉 헉….!!!!!
지금은 빨강 여러가지 빨강
그리고 정적 투명에 그리고…
어둡고 어둡고 흐물흐물
한숨 돌리고 밖을 바라본다
자신도 거기에 있는 신경이 쓰인다
그러나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이 있다
그것은 어디까지나 망상이라고
숨길 수 없는 진한 색
다음에 다음으로 계속 변천하는 색
그러나 원래는 어떤 것이던가?
우선 안전한 장소를 확보
노 리스크로 잠길 수 있는 장소는 있다
헉 헉 헉….!!!!!
지금은 검정 여러가지 검정
그리고 서서히 여러 가지 무지개 색에
혼자서 느긋함에 흐물흐물
어떤 것이라도 자신이래
알고 있다
그러나 그러면 섞일 수 없어
모두는 일색을 요구하고 있는 뚜렷한 일색
알기 쉬운 색이 되라고
그것이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
헉 헉 헉….!!!!!
결국 이렇게 하고 자신 중에서 흔들흔들
다음이야말로, 여러 가지 색을 시험한다
망상하면서 흐물흐물